엑스엘게임즈는 MMORPG '아키에이지'의 음악 감독이자 뮤지션인 윤 상과 함께 '아키에이지' 유저들을 위한 특별한 소극장 콘서트를 21일 개최했다.
지난 12일부터 '여름밤의 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어온 윤 상의 소극장 콘서트 중 하루를 '아키에이지' 게이머들과 함께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것이다. 이 콘서트에는 '아키에이지' 게이머 300여명이 초청돼 게임 배경 음악을 포함한 윤 상의 노래를 감상했다.
이날 윤 상은 '이별의 그늘', '가려진 시간 사이로'와 같은 자신의 대표곡을 선보이는 한편 유저들에게 익숙한 게임 배경 음악 '신화의 숲으로'와 '꿈의 유배자들', '비밀의 숲'을 소개했다. 무대설정은 '아키에이지'의 '하얀 숲'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숲 속에 있는 윤 상의 작업실처럼 설정해 몰입도를 높였다. 윤 상은 2010년 '아키에이지' 음악 감독으로 영입된 후 8개의 배경 음악을 선보여, 게임 플레이를 한층 풍부하게 만들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 이날 콘서트에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에서 마성의 목소리로 주목받은 가수 전은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본인의 데뷔곡 '망각'을 열창했다. 윤 상 감독이 작곡한 '망각'은 '아키에이지' 스토리 캐릭터 중 하나인 오키드나의 주제곡이기도 하다. 아울러 화려한 영상과 함께 최초로 공개되는 게임의 메인테마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윤 상은 "음악 감독으로 참여한 게임의 유저들만을 대상으로 한 콘서트는 사실 첫 경험이다"라며 "제가 만든 음악을 들으면서 게임을 즐기는 분들 앞에서 음악을 직접 들려드릴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무료 접속 서비스와 함께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작한 '아키에이지'는 여름을 맞아 '뼈의 땅'에 나타난 대형 몬스터 '붉은 용'을 비롯해 바캉스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SOS 해상 구조대' 등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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