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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일본전을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일본 여자축구 최고의 클럽 고베 아이낙에서 10번을 달고 뛰는 지소연에게 한일전은 더욱 특별하고 간절할 수밖에 없다. "홈에서 2패나 했는데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여자축구 팬들을 향해 고개 숙였다. "일본은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올림픽에서도 준우승한 경험이 있다. 일본 대표팀의 기량은 높다. 경험많은 선수들도 많다"고 했다. 배수의 진을 쳤다. "일본전 쉽진 않겠지만 우리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 홈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는 강인한 각오를 밝혔다. 절친인 가와스미 나호미를 비롯, 나카지마 에미, 다카세 메구미가 고베 아이낙 소속이다. 올림피크 리옹에서 뛰고 있는 '원톱' 오노 시노부와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한 수비수 다나카 아스나와는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었다. 지소연은 "경기때는 늘 똑같다. 친구가 아닌 상대팀일 뿐"이라고 단언했다.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홈에서 반드시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 필승 각오를 다졌다.
화성=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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