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최대의 빅 레이스가 펼쳐진다.
'별들의 전쟁'으로 불리는 연말 그랑프리(GI)의 전초전으로 볼 수 있는 제9회 부산광역시장배(GIII) 대상경주(혼1, 2000m, 별정Ⅴ)가 오는 28일 부경경마공원 일요경마 제4경주로 치러진다.
총상금 5억원을 두고 서울과 부경의 내로라하는 경주마들이 총출동해 양보없는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총 5두마가 출전하는 서울경마공원의 소속마중 객관적인 전력상 터프윈이 대표주자로 꼽힌다. 부경에서는 '감동의바다'와 '당대불패'가 부경의 대회 3연패를 위한 선봉에 나선다. 터프윈(미, 거, 6세, 신우철 조교사)은 명실공히 서울의 최강마필이다. 2011년도 그랑프리(GI)의 우승마로,최근 3연승을 기록했다. 선입 전개를 펼치면서 작전수행능력까지 더한 모습이라는 게 전문가들 평이다. 원정부담은 어느 정도 감안해야겠지만 워낙 기본기량이 출중하기에 부경의 오픈경주 강세를 막아줄 서울의 자존심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까지 기록한 통산전적은 28전 21승, 2위 2회로 승률 75%, 복승률 82.1%를 기록 중이다.
감동의바다(미, 암, 4세, 김영관 조교사)는 지난해 그랑프리 우승마이다. 다만 지난 5월 치러진 국제신문배에서는 다소 컨디션이 저하 된 느낌을 보이며 3위로 골인해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최근 컨디션을 많이 끌어올렸고, 암말에게 주어지는 감량이점까지 있어 강력한 우승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지난해 그랑프리에서 '터프윈'을 이겼기 때문에 자신감도 충만하다. 큰 경주에 강하고, 홈그라운드에서 치러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일 컨디션에 따라 자력우승도 충분하다.
당대불패(한, 수, 6세, 유병복 조교사)는 서울과 부경을 통틀어 현역 최강의 국내산 마필이다. 2012년도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챔피언이며,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하지만 고질적인 다리부상이 심해져 최근 수술까지 받은 후 경주에 나선다. 결국 수술 후유증 극복이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여, 전문가들 역시 쉽게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주무기인 강력한 선행력을 바탕으로 이번 경주에서도 초반 경주를 빠르게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지난 5월 국제신문배 우승마인 부경 벌마의꿈(미, 수, 3세, 백광열 조교사)과 포입마 강자인 고스트위스퍼(한, 거, 5세, 울즐리 조교사) 등은 이변을 꿈꾸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한여름 최대의 빅 레이스인 제9회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가 오는 28일 열린다. 우승후보인 '터프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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