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이 혈투 끝에 무승부에 그쳤다.
북한과 일본은 25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가진 2013년 여자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랭킹에서 각각 9위(북한)와 3위(일본)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북한은 전반 45분 리예경의 오른발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 나오는 불운에 땅을 쳤다. 일본은 패스를 통해 주도권을 잡았으나, 결정력 문제를 드러내면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북한과 일본 모두 승점4(1승1무)가 됐으나, 일본(득실차 +2)이 북한(득실차 +1)에 득실에 1골 앞서 선두를 유지했다.
김광민 북한 총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이겼어야 할 경기였는데 무승부에 그쳐 아쉽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남은 중국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사키 노리오 일본 감독 역시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고 지적하면서 "한국전에서는 공격진의 움직임을 보다 강화해 다득점을 노려 보겠다"고 다짐했다.
북한은 27일 서울 잠실에서 중국, 일본은 같은 장소에서 한국과 대회 최종전을 치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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