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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에 불과했다. 하지만 우여곡절과 늘 함께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는 베이징의 감독을 지냈다. 토사구팽으로 눈물을 훔쳤다. 2009년 9월 1부 리그 우승이 목전이었다. 그러나 구단 고위층의 과도한 간섭으로 끝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한 달여후 베이징은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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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이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 감독은 중국을 떠나 있지만 유명세는 여전하다. 중국의 동아시안컵 주관 방송사인 CCTV 해설위원으로 경기 전과 후 칼날 분석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한국 홍보대사'로도 변신했다. 정을 듬뿍 선물하고 있다. 기자와 축구 관계자 등 중국에서 연을 맺은 지인들을 초청, 식사도 함께 한다. 대회 마지막 날까지 스케줄이 빼곡하다. 이들은 이 감독의 극진한 대접에 연신 고개를 숙이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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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광'인 시진핑 국가 주석도 이 감독의 존재를 알고 있다. 그는 지난 연말과 올초 줄기차게 중국 클럽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지금은 아니다"며 정중동의 행보로 새로운 미래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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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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