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이 배우 원빈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봉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09년 개봉한 영화 '마더'로 호흡을 맞췄던 원빈에 대해 "잘 생기고 연기도 잘하는 배우다. 외모가 정말 아름다워 연기에 있어 손해를 보는 점이 있다"라고 설명 했다.
이어 "'마더'가 해외영화제에 상영됐을 때 원빈을 잘 모르던 기자, 평론가들로부터 그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봉 감독은 "송강호, 김윤석이란 배우는 연기의 신으로 평가 받지만 외모가 가진 매력이 과소평가됐다고 생각한다"며 "'설국열차' 속 송강호의 포스터를 보면서 그간의 모습과 다른 섹시한 매력을 봤다"고 전했다.
또 "'마더' 당시 주변에서 기껏 원빈을 캐스팅 해놓고 바보로 만들었냐고 하더라"며 "'마더' 이후 원빈이 출연한 영화 '아저씨'를 봤다. '그래 역시 이거 였어'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렇게 멋진 배우와 작품을 할 기회가 날마다 있는 게 아닌데. 후회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에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 칸 사람들의 생존을 위한 반란을 담은 영화로 8월 1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개봉된다. 이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4년 만의 신작으로, 4000만 달러(약 43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해외 배우·제작진과 함께 만든 글로벌 프로젝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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