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축구가 '난적' 중국을 1대0으로 꺾었다.
2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동아시안컵 여자축구 3차전 중국전에서 전반 1분 리은향의 선제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냈다. 1대0으로 승리했다. 세트피스에서 원샷원킬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김은주의 '택배 크로스'에 이은 리은향(25·FC 압록강)의 파워풀한 헤딩슛이 왼쪽 골망에 꽂혔다. 중국 골키퍼 왕페이가 손도 쓸 수 없을 만큼 빠르고 강력한 헤딩이었다.
2차전에서 강적 일본을 상대로 강력한 체력과 단단한 압박으로 0대0 무승부를 기록한 북한은 이날도 중국을 상대로 집요한 포어체킹과, 날카로운 공격력, 집중력을 선보였다.
지난 21일 1차전 허은별의 2골에 힘입어 한국에 2대1 역전승을 거둔 북한은 25일 최강 전력으로 평가된 일본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이날 중국에 1대0으로 승리하며 3경기에서 2승1무, '무패'를 기록했다. 중국은 일본에 0대2로 패하고, 한국에 2대1로 이겼지만, 북한에 패하며 1승2패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일본은 2경기에서 중국, 북한전에서 1승1무를 기록중이다. 이날 오후 8시 잠실벌에서 펼여진 한국전 결과에 따라 우승국이 가려진다.
잠실=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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