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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리그 성공신화 안태영(넥센·28)이 사고를 단단히 쳤다.
생애 첫 1군 데뷔전에서 첫 안타, 첫 홈런, 첫 득점, 첫 타점을 잇달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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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영은 27일 대구 삼성-넥센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8월 독립리그 고양 원더스 출신 4번째로 넥센의 지명을 받는 이후 처음으로 맞은 1군 출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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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영은 시작부터 강렬했다. 3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선 안태영은 2루수 왼쪽에서 가까스로 잡히는 내야안타를 치며 첫 안타-출루에 성공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1사 만루의 3루 주자로 진루한 안태영은 장기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때 홈까지 밟았다. 이 덕분에 넥센은 1-1 추격의 발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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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안태영은 3루 앞쪽에서 불규칙 바운드로 떨어지는 행운의 내야안타를 또 쳤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1에서 맞은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삼성 용병 선발 밴덴헐크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포까지 보탰다.
이날 안태영은 공교롭게도 세 번째 타석까지 모두 선두타자로 나서는 이색장면도 보여줬다. 7번 타자가 아니라 톱타자의 몫을 톡톡히 한 것이다.
대구=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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