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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한국은 1승2패(승점 3)를 기록, 북한(2승1무·승점 7)과 일본(1승1무1패·승점 4)에 이어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같은 날 북한에 0대1로 패한 중국은 한국과 승점이 똑같았지만, 골득실차(한국 -1, 중국 -2)에 밀려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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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경기초반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오른쪽 측면 전가을의 빠른 돌파를 이용해 공격을 전개했다. 일본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속의 안도 코주에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한국의 왼쪽 측면을 허물기 위한 작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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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반 24분 추가골 찬스를 잡았다. 중원에서 투입된 킬패스가 페널티박스로 쇄도하던 전가을에게 연결됐다. 전가을은 볼트래핑을 잘 한 뒤 슈팅까지 이어가려고 했지만, 상대 수비수가 먼저 걷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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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양팀은 치열한 미드필드 싸움을 펼쳤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다. 큰 소득없이 전반을 마쳤다.
계속된 파상공세는 후반 21분 결실을 맺었다. 지소연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수비수 뒷쪽으로 쇄도하면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후반 27분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아크 서클에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에 맞고 문전으로 볼이 흐르자 오기미가 강한 집중력으로 두 번의 슈팅을 골로 성공시켰다.
한국은 계속 위기를 맞았다. 후반 32분 미야마 아야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했다. 그러나 다행히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후반 34분에도 오기미에게 헤딩슛을 내줬다. 1분 뒤에는 안도 코주에의 슈팅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나왔다. 안도의 한숨을 쉴 수밖에 없었다
한국은 후반 41분 체력이 바닥난 김혜리 대신 김도연으로 교체했다. 후반 44분에는 김수연 대신 박희영이 교체투입됐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었다. 체력이 바닥난 한국은 거칠어졌다. 파울이 많아졌다. 그러나 끝까지 승리하겠다는 투지는 잃지 않았다. 이를 악물고 뛰었다. 그리고 '마의 4분'을 버텨냈다. 결국 대회 첫 승리를 일본을 상대로 일궈냈다.
잠실=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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