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가키타니 요이치로(세레소 오사카)를 한-일전 원톱으로 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28일 '일본 대표팀이 가키타니를 원톱으로 한-일전에 나설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일본은 당초 장신인 한국 수비진을 의식해 1m85의 키를 가진 공격수 도요다 요헤이(사간도스)를 내세울 것으로 보였다. 1m77의 가키타니는 처진 공격수 임무를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대해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은 "가키타니는 스피드나 높이 등 어떤 유형의 수비수와 맞붙어도 상대를 곤란에 빠뜨릴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며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가키타니가 중국과의 1차전에서 1골1도움으로 맹활약한 부분에 강한 인상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가키타니는 "J-리그에서 맞붙는 수비수들도 나보다 큰 선수들이다. (한-일전이라고 해서) 평소와 다를 것이 없다. 득점에 가까운 포지션인 만큼 골을 노리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케로니 감독은 27일 한국전 최종 훈련을 앞두고 가키타니의 움직임을 따로 지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케로니 감독은 "페널티지역 바깥 중앙에서 뛰는 쪽으로 지도를 했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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