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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안치홍 3점포 앞세워 NC에 설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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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KIA의 주말 3연전 두번째날 경기가 29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렸다. KIA 안치홍.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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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안치홍의 쐐기 3점포를 앞세워 NC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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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초 1사후 나지완-김주형-이범호의 연속 안타로 결승점을 뽑은 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7번 안치홍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결국 8대4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NC와의 주말 3연전에서 2연패 뒤 가까스로 1승을 챙기게 됐다.

초반부터 역전과 재역전이 치열하게 일어났다. KIA는 2회 1사 1, 3루에서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자 NC 역시 2회말 권희동의 솔로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1-1로 맞서던 KIA는 다시 4회초 무사 1, 2루에서 김상훈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뽑은 뒤 1사 2, 3루에서 이용규의 희생플라이로 3-1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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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NC 역시 권희동이 프로데뷔 후 첫 멀티홈런으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1-3으로 뒤지던 6회말 2사 1, 2루에서 좌월 3점포를 터트려 4-3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KIA의 3연전 스윕패배가 예감되던 순간, KIA는 마지막 투혼을 불태웠다. 8회초 1사 만루 때 이용규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뒤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 때 뒤집기에 성공한 것.

특히 안치홍은 이날 3점포로 올해 첫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5월 9일 대전 한화전 이후 무려 445일만에 나오는 홈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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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희생플라이와 홈런으로 4타점을 몰아 올린 안치홍은 "시즌 첫 홈런이지만, 기쁨보다는 비장한 생각이 먼저 든다. 이 홈런을 계기로 더 잘해야겠다는 각오가 떠오른다"고 했다. 표정도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다. 그럴 만도 하다. 안치홍은 올해 유난히 부진하다. 타율이 2할3푼7리에 머물러 있다. 특별한 부상은 없지만, 타격 밸런스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7월 들어 타격감이 회복되고 있다는 것이 위안거리. 안치홍의 7월 월간타율은 3할1푼6리다. 하지만 안치홍은 여전히 만족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경기에 임하는 자세도 비장했다. 안치홍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하고 경기에 임했다. 전반기에 너무 못해서 후반기에는 그걸 만회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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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를 거둔 KIA 선동열 감독은 "찬스에서 집중력을 잘 살렸다. 다음 주에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반면, NC 김경문 감독은 "원정가서 경기 준비 잘 하겠다"는 짧은 말을 남겼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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