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는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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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의 늪이 17경기(6무11패)로 늘어났다. 경기 종료 직전 천금같은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지만 페드로가 찬 볼이 김용대의 선방에 막혔다. 박경훈 제주 감독은 땅을 쳤다. 제주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라운드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0대1로 석패했다.
박 감독은 "우리에게는 승점 1점이 중요한 시점이었는데 그것을 가지고 가지 못해 아쉽다. 전반에 비해 후반이 좋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들을 투입하면서 수비의 밸런스가 깨지면서 수세에 몰렸다는 것이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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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전반 서동현과 배일환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허공으로 날렸다. 박 감독은 "서울도 마찬가지지만, 골 찬스에서 기회를 놓쳤다는 것이 패인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그리고 "최근 많은 실점을 하고 있어서 공격보다 수비에 좀 치중했던 것이 사실이다. 1점이 이렇게 어려운 것이다. 반드시 비기고 돌아갔어야 하는데 아쉽다"는 말로 씁쓸함을 거듭 밝혔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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