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역도 대표팀 성추행 파문에 우려의 입장을 나타냈다.
체육회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연맹의 조사 결과를 지켜 본 후 해당 사건에 대한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지 않을 경우, 엄정한 조사 및 제재 등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역도 대표팀 소속 A선수는 태릉선수촌 합숙 중 오승훈 역도 대표팀 총감독으로부터 마사지를 빙자한 성추행을 당했다며 대한역도연맹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에 역도연맹은 오 감독에게 태릉선수촌 1개월 간 출입정지 및 보직해임을 결정한 뒤 진상조사를 실시 중이다. 오 감독은 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결백을 호소했다. 체육회는 이번 사건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체육회는 현재 선수들의 인권을 가장 우선시하여 선수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선수 폭력 및 성폭력과 관련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일벌백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 역시 이런 원칙을 바탕으로 선수 보호를 최우선으로 여길 것'이라며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선수 및 지도자, 체육관련 단체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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