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피해자 지목' 어쿠스틱레인 사과?
어쿠스틱레인이 로이킴 '봄봄봄' 표절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하며 자신이 로이킴과 관련한 표절 논란에 대응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어쿠스틱레인은 1일 자신의 블로그에 "무명가수인 저에게 격려와 힘을 실어 주셨던 많은 네티즌 분들에게 먼저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리고, 로이킴이란 멋진 뮤지션을 지지하시는 분들의 지적도 겸허히 받아들이며 젊고 유망한 뮤지션을 보호하려는 그 사랑의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라며 "제가 입장을 밝히지 못했던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못 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저는 멜론,엠넷,벅스,소리바다,올레뮤직등에 음원을 제공하고 여러분이 다운 받으시거나 스트리밍 하신 숫자만큼 매월 업체에서 정산을 받아 생활하는 영세사업자입니다. '현재 100만원 남짓한 돈을 매월 벌고 있습니다'"라며 "여러 업체 중 멜론과 엠넷의 수입이 거의 다 라고 보셔도 됩니다. 이렇듯, 엠넷은 저에게 너무나 중요한 회사입니다. 로이킴씨는 그 회사에 소속된 가수이십니다. 또한, 저는 CJ E&M (엠넷)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돈을 벌어야하는 두 아이의 아빠이고 남편이며 한 가정의 가장입니다. 로이킴 팬 분들 깊이 헤아리셔서 오해를 푸시기 바랍니다"라며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또 그는 "저는 나쁜 의도를 가지고 음악을 만들지 않습니다. 사랑의 마음을 가득 머금고 진실만을 노래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제가 소송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제가 20대 때 부모님이 소송에 걸리셔서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많이 보셨습니다"라며 "저희 어머님은 그 휴유증으로 인천기독병원 신경정신과 폐쇄병동, 인천 한 병원 신경정신과 폐쇄병동에 두 차례 긴 입원 치료를 받으셨습니다"라며 소송과 관련한 자신의 과거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누구를 미워하거나 아프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로이킴씨가 상처를 받으셨다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사실, 저도 보름 가까이 멍한 상태로 아무런 일도 못했습니다. 이제 저도, 정신 차리고 다시 제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용서와 배려와 사랑이 가득한 세상이기를 꿈꾸어 봅니다"고 글을 끝마치며 장문의 글로 심경을 전했다.
앞서 어쿠스틱레인은 로이킴의 '봄봄봄'이 어쿠스틱레인 '러브 이즈 캐논'과 흡사하다는 표절 논란에 휩싸이자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해명을 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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