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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HOLE NEW BLUE(환골탈태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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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런 놀랄 만한 상승세의 원동력 중에는 무시무시한 원정 경기 강세를 발견할 수 있다. LA다저스는 6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2, 1점차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서부터 시작된 '원정 승리'가 15차례 이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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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연승만 보태면 역대 내셔널리그 원정 최다 연승 기록인 17연승과 타이가 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전신인 뉴욕 자이언츠가 97년 전인, 1916년 세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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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LA다저스의 '원정 강세' 분위기는 당연히 류현진에게도 호재다. 일단 이렇게 강세가 이어지면 선발진은 승리를 따낼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아지기 때문이다. LA다저스가 한창 밑바닥을 헤매던 5월까지 류현진은 11경기에서 6승(2패)를 기록하며 팀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이것도 한계가 있었다. 결국 류현진은 6월들어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지만, 단 1승도 따내지 못했다. 타선이 침묵하거나 불펜이 경기를 뒤집어 엎었다. 마치 '한화' 시절 류현진 같았다.
덩달아 류현진은 약점으로 지적되던 원정 경기 부진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홈 경기의 평균자책점이 불과 1.83인데, 원정에서는 4.52로 크게 흔들렸던 류현진이다. 메이저리그 첫 해이다 보니 먼 이동거리와 시차 등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 이런 차이를 불러왔다. 이건 시간이 지나고 경력이 쌓여야 극복할 수 있는 문제다.
그렇다면 팀 동료들에게 의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때마침 LA다저스는 원정에서 '미친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류현진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분위기라고 볼 수 있다. 류현진의 원정경기는 이제 불안하지 않을 듯 하다. '이기는 법'을 완전히 터득한 든든한 동료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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