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판매되는 텐트와 침낭 등 캠핑용품의 판매가격이 주요 캠핑용품 판매국 가운데 가장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부 제품의 경우 원산지 보다 약 2배 정도 비싸게 판매됐다.
서울YWCA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의뢰받은 캠핑용품 10개 품목(텐트, 타프, 침낭, 매트, 스토브, 코펠, 랜턴, 그릴, 의자, 테이블)의 10개 브랜드 총 329개 제품을 대상으로 국내외 가격차와 유통채널별 가격을 조사하고 캠핑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서울YWCA에 따르면 미국·일본·호주·한국 4개국 중 한국 판매가가 가장 높았다. 한국을 100으로 보았을 때 한국(100)>미국(84)>호주(74)>일본(73) 순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이 미국의 1.19배, 호주의 1.35배, 일본의 1.37배 비싸게 판매됐다.
텐트 및 타프류의 한일 간 온오프라인 소비자가격을 비교한 결과, 텐트류의 경우 콜맨 동일 품번 또는 유사 제품 비교 시 22%에서 78%(최소 6만855원~최대 40만2268원) 비쌌고, 스노우피크 제품은 36%에서 92%(최소 12만5127원~최대 114만2334원)이 한국이 일본보다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타프류의 경우에도 콜맨 제품은 12%에서 49%(최소 2만2270원~최대 9만2200원), 스노우피크 제품은 45%에서 89%(최소 15만8065원~최대 49만924원) 비싼 것으로 조사돼, 단가가 높은 주요 캠핑품목의 가격차이가 상당히 큰 것으로 확인됐다.
스노우피크 제품의 경우 일본 브랜드이기 때문에 소비자가격 측면에서 한국시장이 일본시장에 비해 어느 정도 높을 수 있으나, 텐트와 타프류의 가격수준이 최대 1.92배에 달하고 가격차도 최대 114만2334원에 이르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서울YWCA측은 밝혔다.
특히 스노우피크 제품의 상당수가 중국 등 제3국에서 생산되고 있어 한국과 일본으로의 유통비용의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시장과 일본시장 간의 가격차 수준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국내 유통채널에 따른 가격조사에서는 오프라인 매장별 가격차이가 거의 없었다. 직영점, 백화점, 전문점, 제조사 온라인몰, 온라인몰 등 5개 유통채널에서 판매하는 10개 품목 조사 결과, 제조사 온라인몰을 100으로 봤을 때 직영점이 101, 백화점·제조사몰 100, 전문점 98, 인터넷몰 90의 순으로 비쌌다.
오프라인 가격만 놓고 보면 코베아, 스노우피크, 네파는 백화점, 직영점, 전문점 간 가격 차이가 전혀 없었고 콜맨, K2, 아이더 등의 가격 차이도 1∼2%에 불과했다. 유통채널별 가격경쟁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한편, 캠핑용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의 72%는 '품질대비 가격 수준'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환율인하 등 가격변동 요인이 적절하게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답변이 84.9%를 차지했다.
또한 응답자의 94.9%는 캠핑용품 가격이 비싸다고 인식했는데 그 이유로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모델비나 마케팅 비용이 과다하다'는 답변이 60.9%로 가장 많았고, '제조, 판매사의 고급 이미지 유지를 위한 프리미엄 마케팅 때문'이라는 답변이 15.7%로 그 뒤를 이었다.
양선희 서울YWCA 소비자환경부장은 "조사대상 10개 브랜드 제조·유통사에 수입 및 제조 원가의 공개를 요청했지만 영업상의 비밀을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며 "소비자들은 가격과 품질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며, 소비자단체들도 이러한 소비행태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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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WCA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의뢰받은 캠핑용품 10개 품목(텐트, 타프, 침낭, 매트, 스토브, 코펠, 랜턴, 그릴, 의자, 테이블)의 10개 브랜드 총 329개 제품을 대상으로 국내외 가격차와 유통채널별 가격을 조사하고 캠핑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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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및 타프류의 한일 간 온오프라인 소비자가격을 비교한 결과, 텐트류의 경우 콜맨 동일 품번 또는 유사 제품 비교 시 22%에서 78%(최소 6만855원~최대 40만2268원) 비쌌고, 스노우피크 제품은 36%에서 92%(최소 12만5127원~최대 114만2334원)이 한국이 일본보다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타프류의 경우에도 콜맨 제품은 12%에서 49%(최소 2만2270원~최대 9만2200원), 스노우피크 제품은 45%에서 89%(최소 15만8065원~최대 49만924원) 비싼 것으로 조사돼, 단가가 높은 주요 캠핑품목의 가격차이가 상당히 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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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노우피크 제품의 상당수가 중국 등 제3국에서 생산되고 있어 한국과 일본으로의 유통비용의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시장과 일본시장 간의 가격차 수준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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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가격만 놓고 보면 코베아, 스노우피크, 네파는 백화점, 직영점, 전문점 간 가격 차이가 전혀 없었고 콜맨, K2, 아이더 등의 가격 차이도 1∼2%에 불과했다. 유통채널별 가격경쟁은 찾아볼 수 없었다.
또한 응답자의 94.9%는 캠핑용품 가격이 비싸다고 인식했는데 그 이유로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모델비나 마케팅 비용이 과다하다'는 답변이 60.9%로 가장 많았고, '제조, 판매사의 고급 이미지 유지를 위한 프리미엄 마케팅 때문'이라는 답변이 15.7%로 그 뒤를 이었다.
양선희 서울YWCA 소비자환경부장은 "조사대상 10개 브랜드 제조·유통사에 수입 및 제조 원가의 공개를 요청했지만 영업상의 비밀을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며 "소비자들은 가격과 품질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며, 소비자단체들도 이러한 소비행태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캠페인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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