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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이 2013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충격을 말끔히 씻어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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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계속된 대회 8강전에서 쾌거의 주역은 '태극낭자'들이었다. 여자단식은 세계선수권 출전 사상 18년 만에, 여자복식은 8년 만에 4강 진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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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한국은 1995년 대회 방수현의 동메달 이후 18년 만에 동메달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 배드민턴은 방수현 이후 국제대회에서 여자단식이 고전하는 고질병을 안고 살아왔다. 하지만 배연주가 이번에 16강서 탈락한 성지현(세계 6위)을 대신해 여자단식 중흥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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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나는 22세의 젊은 나이에 뛰어난 외모까지 겸비하고 있어서 인도에서는 한국의 손연재 만큼이나 인기 스타이고, 용품업체 요넥스와 천문학적인 금액의 스폰서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 중반까지만 해도 배연주의 완패가 예상됐다. 배연주는 초반 기선을 빼앗기면서 내내 쫓아만 가다가 7-14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14-18에서 연속 3득점에 성공하며 턱밑까지 추격하는가 싶더니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듀스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19-19에서 선심의 애매한 판정으로 1실점, 역전승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을 때 "빨리 잊어버리자. 여기서 흔들리면 안된다"고 자기체면을 걸었던 배연주는 맹추격에 오히려 당황한 상대를 몰아붙이며 23-21로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2세트는 완전한 압승이었다. 1세트에서 다잡은 고기를 놓쳐버린 사이나는 거의 '멘붕(멘탈붕괴)'상태였다. 반대로 배연주는 신이 난 나머지 평소같으면 받아내기 힘든 상대의 헤어핀과 클리어를 신들린 듯이 처리하며 압승을 완성했다.
여자복식의 장예나(김천시청)-엄혜원(한국체대·세계 5위)은 이날 세계 6위 피아 제바디아베르나데스-리즈키 마멜리아 프라디프타(인도네시아)조를 2대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이 역시 쾌거다. 한국이 이 대회 여자복식에서 동메달을 확보한 것은 2005년 이경원-이효정의 동메달 이후 8년 만이기 때문이다.
장예나-엄혜원은 10일 이번 대회 최대 난적인 중국조를 상대로 결승 진출 티켓을 다툰다. 준결승 상대는 세계 2위 마진-탕진화(중국)의 강적을 무찌르고 올라온 톈칭-자오윤레이(중국·세계 13위)조다. 지금까지 이들 조와 한 번도 격돌한 적이 없는 장예나-엄혜원이 세계랭킹 우위를 앞세워 결승행 쾌거를 달성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엄혜원은 신백철(김천시청)과의 혼합복식에서도 준결승에 진출해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남자복식에서도 낭보가 이어졌다. 김기정-김사랑은 남자복식 8강전서 말레이시아의 복병 쿠키엔킷-탄분헝조를 2대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준결승에 진출했따.
이로써 이용대-고성현의 탈락으로 아쉬움에 빠졌던 전통의 강세 종목 남자복식이 '다크호스' 김기정-김사랑을 앞세워 금빛 꿈을 이어가게 됐다.
같은 여자복식의 김하나(삼성전기)-정경은(KGC인삼공사)조는 세계 1위의 강호 위양-왕샤오리(중국)조에 0대2로 고배를 마셨다.
한편, 한국은 이날 남녀복식, 혼합복식, 여자단식 등 4개 종목에서 동메달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광저우(중국)=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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