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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정씨에게는 특별한 순간이었다. 전광인의 집안 사정은 그리 넉넉하지 않았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생활전선에 나서야 했다. 운동을 마치고 돌아온 전광인은 형과 단 둘이서 있는 시간이 많았다. 어머니 정씨는 운동하는 아들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것이 늘 마음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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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은 마음 착한 아들이었다. 넉넉하지 못한 집안 사정을 잘 알고 있었다. 중학교때부터 용돈의 일부를 떼내 적금을 부었다. 만기가 도래한 적금으로 고등학교 3년을 버텼다. 대학생활 역시 고등학교 3년간 부은 적금으로 생활했다. 최근에는 주택청약종합저축도 들었다. 알뜰한 아들을 보면서 정씨는 미안하고도 고마웠다. 드래프트장에서 전광인의 이름이 불리던 순간 정씨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정씨는 "아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다. 하나도 챙겨준 것이 없는데 자기 혼자 잘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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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신생팀 러시앤캐시는 1라운드 2순위부터 2라운드 2순위까지 총 8명을 선택했다. 경기대 3학년 트리오 이민규(세터) 송희채 송명근(이상 레프트)을 모두 뽑았다. 수련선수까지 포함해 11명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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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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