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종률(51) 전 국회의원이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김 전 의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찍힌 CCTV 화면을 발견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섬 수상레저 주차장 인근 CCTV를 통해 이날 새벽 3시 15분쯤 김 전 의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근처 요트 선착장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전 의원의 신발이 선착장에서 발견된 점과 CCTV에 잡힌 남성이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찍히지 않은 점 등으로 미루어 보아 김 전 의원이 투신한 것으로 추정, 수중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유속이 빠르고 최근 비가 많이 와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찰 관계자는 "CCTV 속 남성이 김 전 의원인지 정확하게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아닐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며 "얼굴 식별은 안 되지만 가족들이 걸음걸이 등으로 보아 김 전 의원이 맞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위원장은 바이오벤처기업 알앤엘바이오가 금융감독원 간부 윤 모 씨에게 5억 원을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11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검찰에서 당시 알앤엘바이오 고문으로 금품 전달을 담당한 자신이 '배달 사고'를 냈고 실제로는 윤 씨에게 돈을 전달한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지인에게 '죽고 싶다'라는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도곡동 자택에서도 유서가 발견, 12일 새벽 3시쯤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서에는 '미안하다,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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