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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가뭄을 해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선수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느냐가 중요하다. 48시간 안에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다만 그 시간을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미드필드와 수비진을 기존 선수들로 구성한 것이 그 일환이다." 홍 감독의 말이다. 맞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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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도 첫 날 훈련에서 각 포지션별로 두 명씩 세워 공간과 위치 이동에 따른 조직력을 가다듬었다. 최전방 공격에는 김동섭과 조동건이 섰다. 골 가뭄을 풀 2선 공격진에는 왼쪽 측면에 윤일록(서울)과 임상협이, 오른쪽 측면에는 이근호(상주)와 조찬호(포항)이 배치됐다. 섀도 스트라이커에는 백성동(주빌로 이와타)와 이승기(전북)이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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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공격을 위해서는 4-2-3-1의 함정을 먼저 풀어야 한다.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경기 템포를 조절하는 한편 수비의 1차 저지선이다. 공격의 키는 원톱 바로 밑의 섀도 스트라이커가 쥐고 있다. 원톱이 힘을 받기 위해서는 섀도 스트라이커와 더블 볼란치의 역할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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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의 원톱은 전통적인 개념이 아니다. 수비 역할도 해야하고, 중앙과 좌우로 쉴새없이 움직이며 활로를 뚫어야 한다. 제로톱에 가까운 전형이다. 소집기간이 짧은 만큼 약속된 전술적 지시가 필수다.
결전이 임박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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