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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10일 제주와의 2013년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에서 0대4로 패한 이후 김학범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임 대표이사가 경기 직후 직접 김 감독을 만나 경질을 통보했다. 강원은 올시즌 초반부터 줄부상 변수 속에 100% 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22경기를 치르면서 단 2승(9무11패) 밖에 챙기지 못하면서 하위권을 맴돌았다. 그러자 주위에서 김 감독 체제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구단 이사회에서도 분위기 쇄신 요구가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임 대표이사는 결단을 내렸다. 지난해 강원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낸 김 감독을 향한 믿음보다는 강등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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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대표이사의 선택은 김용갑 광저우 전 1군 코치였다.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인 김 코치는 사실 치열한 '승부사'형 지도자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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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축구인생은 2000년부터 전북 트레이너로 시작했다. 이후 2002~2003년 17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수석코치를 역임한 그는 2004~2005년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2006~2008년에는 FC서울 1·2군 코치로 활동했다. 2009~2010년에는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으로 일을 한 김 코치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광저우 1군 수석코치로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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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코치는 지난해 해외 지도자 생활를 접고 올해부터 서울시 동작구 생활축구연합회 총감독으로 축구 저변 확대에 힘을 쏟고 있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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