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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대대적인 방출로 선수폭이 예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이를 알고 있는 벵거 감독은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까지 몇 명의 선수를 데려오겠다고 했다. 많이 본 그림 아닌가. 여름 내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아스널은 지난 몇년간 개막을 앞두고 폭풍 영입을 했다.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바라던 팬들도 '그래 이름값이 떨어지는 선수들이라도 데려오는게 어디냐'고 만족해야 했다. 지금과 같은 협상전략으로는 좋은 선수를 데려오기 어렵다. 벵거는 여전히 큰 돈을 쓰기를 거부하고 있다. 바이아웃을 마구 지르는 올시즌 '미친' 여름에서 벵거 감독처럼 정상적인 투자로 좋은 선수를 데려오는 것은 사실상 무리다. 월드클래스 영입은 이번에도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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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11을 도와줄 백업선수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후반기로 갈수록 힘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은 꾸준히 따냈다. 올시즌은 쉽지 않아 보인다. 첼시, 맨시티, 맨유의 전력이 워낙 탄탄한데다 토트넘, 리버풀의 견제가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스널 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올시즌에는 5위 정도가 공정한 결과가 될 것 같다. 아니면 아예 유럽챔피언스리그에 탈락하고 환골탈태하는 아스널을 보고 싶은 마음도 솔직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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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시즌 아스널 P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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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제르비뉴(AS로마) 비토 마노네(선덜랜드) 마틴 앙가(뉘른베르크) 안드레이 아르샤빈(제니트) 데니우손(상파울로) 크레이그 이스트몬드(콜체스터) 마루앙 샤막(크리스탈 팰리스) 추크스 아네케(크류) 조엘 캠벨(올림피아코스) 프란시스 코켈린(프라이부르크) 요한 주루(함부르크) 카일 에베칠로(트벤테) 저나드 메데(스완지시티) 이그나시 미구엘(레스터) 엘튼 몬테이로(클럽브뤼게) 필립 로버츠(폴커크) 안드레 산토스(플라멩고) 세바스티앙 스킬라치(바스티아) 산체스 와츠(콜체스터) 조던 윈터(브리스톨)
파비앙스키(GK)-깁스, 코시엘니, 메르테자커, 사냐-아르테타, 윌셔, 램지-월컷, 지루, 카졸라
KEY PLAYER-잭 윌셔
부상으로 날린 지난 날들을 생각해본다면 건강하게 시작하는 실질적인 첫 풀타임 시즌이다. 아스널의 역동적이고 빠른 패싱게임을 위해서는 윌셔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는 공수 연결고리의 핵이다. 무엇보다 그가 제 몫을 하지 못한다면 벵거 감독의 유소년 육성 정책은 다시 한번 도마에 오르게 된다. 윌셔는 한 시즌의 성패 뿐만 아니라 한 왕조의 몰락 여부를 결정짓는 키를 쥐고 있다. 능력과 재능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벵거 감독의 마음속에는 "그저 건강하게만 버텨다오"라는 생각이 자리하고 있지 않을까.
예상순위-5위
어느때보다 예측이 어려운 시즌이다. 확실한 것은 벵거 감독이 그렇게 강조하는 아스널의 젊은 선수들이 토트넘, 심지어 리버풀보다는 약해보인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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