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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덴헐크는 투구 밸런스 문제로 한동안 2군에 다녀오는 등 삼성 코칭스태프의 애간장을 태웠다. 투구시 왼쪽 어깨가 너무 많이 들어가 팔스윙이 예리하지 못한 게 문제였다. 위에서 아래가 아닌, 옆으로 도는 식의 스윙이 되면서 공의 예리함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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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경기서는 호투에도 타선이 NC 선발 노성호에 막히면서 패전투수가 됐지만, 데뷔 후 최다인 132구를 던지는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류 감독은 전날 밴덴헐크의 피칭에 대해 "많이 던지게 해 미안하기도 했지만, 본인이 괜찮다고 했다. 투구를 거듭해도 밸런스가 안 무너지더라. 스피드도 지켰다. 분명히 좋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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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감독은 "사실 투수가 던질 수 있는 공에 한계가 있는 건 아니다. 최근엔 보통 100~120개 정도 던지지만, 차우찬처럼 120개가 넘어가면 오히려 밸런스가 좋아지는 투수도 있다. 밴덴헐크도 그만큼 던져도 꾸준히 좋다는 모습을 새로 발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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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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