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슈퍼스타들의 금지약물 징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명의 슬러거에게 중징계가 내려졌다.
지난 2002년 아메리칸리그 MVP 출신인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미구엘 테하다가 18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105경기의 출전금지 처분을 받았다. 테하다는 최근 각성제의 일종인 암페타민에 대해 양성 반응을 보여 메이저리그사무국은 금지약물 규정 위반으로 그에게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
테하다는 이날 ESPN과의 인터뷰에서 "실수를 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도 "그러나 사람들이 한 가지만은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그라운드에서 좀더 잘하기 위해 약을 쓴 것이 아니다. 더 많은 홈런을 치기 위해 그런 것은 더더욱 아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테하다는 이어 "지난 5년간 약을 복용해 왔는데, 그것은 메이저리그사무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약이었다. 하지만 지난 4월15일부로 메이저리그사무국이 허락한 복용 기간이 만료되면서 문제가 된 것이다. 난 규정 위반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금지 약물 복용을 멈출 수 없었다. 주의력 결핍증이라는 질병 때문이었다. 그것은 죄가 아니라 단지 질병일 뿐이다"라며 항변했다.
테하다가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징계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시즌 들어서도 같은 혐의로 25경기 출전금지, 80경기 출전금지 처분을 각각 받은 적이 있다.
이번에 테하다에게 주어진 출전금지는 기간으로 따졌을 때 메이저리그 역사상 세 번째로 긴 징계다.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211경기, 1992년 스타브 하우가 119경기의 출전금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정규시즌 MVP 출신 선수로도 테하다는 로드리게스와 밀워키의 라이언 브런이 이어 세 번째로 출전금지 징계를 받은 선수가 됐다.
지난 97년 오클랜드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테하다는 2002년 타율 3할8리에 34홈런, 131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MVP에 오르는 등 공격형 유격수로 각광을 받았으나, 볼티모어과 휴스턴을 거친 뒤 2011년부터 급격한 기량 쇠퇴를 보이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김동욱, ♥스텔라김과 7개월 만에 상견례 "4개월은 롱디..명동성당 결혼식 의미 有" -
이현이, 두 아들 명문 사립초 보냈다가 학부모들에 사과 "애 아빠가 소문 퍼뜨려" -
결혼만 3번하더니 결국...엄영수 근황 "국제결혼 6년차, 잘 살고 있다" (조선의사랑꾼) -
"유재석 뉴스 보고 검색했는데.." 팝핀현준, 강제 박제 당했다 '로드뷰' 공개 -
이경규, 건강 이상설 직접 밝혔다 "말투 어눌해 뇌졸중 의심...화나서 목이 쉬었을 뿐" -
'연대 돈이 없으세요?' 이나연, 모교 축제 MC 논란...조롱 댓글에 "열심히 했을 뿐" -
'100억 CEO' 송은이, 회사 운영 얼마나 힘들길래 "시간 돌릴 수 있다면 절대 안 해" -
배영만 일본인 예비 며느리, 얼마나 예쁘길래.."약사 스펙+귀족 가문도 대박"
- 1."싸우려는거 아닙니다!" 흥분한 토트넘 감독→잔류 부정적이던 기자와 악수…자축도 잠시 '리빌딩 준비 시작'
- 2.손흥민 천만다행! 공격진 공백 우려, LAFC 감독 직접 밝혔다 "특급 유망주 이적 제안 아직 없다"
- 3.타율 .118 "김하성 포기하자" 美 매체 혹평, 그런데 정작 지적한 건 타격이 아니었다
- 4.[오피셜]손흥민 기록 뛰어넘은 '日 간판' 미토마, 또 亞 대형 기록 도전...쏘니 이후 6년 만에 'EPL 올해의 골' 수상 후보 등극
- 5."안우진의 모든 노하우 빼먹고 싶다" 무섭게 성장하는 영웅군단 슈퍼루키의 당찬 포부 '이제는 꿈이 현실로...'[잠실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