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째를 맞은 황기순의 '사랑 더하기' 길거리 콘서트는 19일 오후 4시부터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상설 야외무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대구 지역은 폭염으로 초중고생 개학이 연기될 만큼 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장애우 휠체어 기금마련을 겸한 콘서트 열기까지 누그러뜨리지는 못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비치 안경체인 대구 경북 지부 점주연합회원 15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현장에서 안경 무료세척 등 AS를 직접해주며 콘서트와 모금활동에 동참한 시민들에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
2003년 안경가맹 법인을 설립한 (주)다비치 안경체인(대표이사 김인규)은 지난 2010년부터 황기순의 사랑 더하기 전국 일주 사이클 대행진에 차량과 각종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다비치는 철저한 정액정찰제로 안경가 거품빼기와 가격현실화를 시행하며 빠르게 성장한 유망 안경업체다.
현재 전국 157개 가맹점을 갖고 있으며 평소에도 전국 체인점주들이 자발적으로 소년소녀가장 및 다문화가정,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르신 등 소외계층에 맞춤안경을 무료제공해 총 1만1000명이 혜택을
받았다.
대구 길거리 콘서트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직접 안경 AS 및 선크림과 부채 등을 나눠주며 모금활동을 한 다비치클럽의 눈건강시력지킴이봉사단장 남길순씨는 "봉사활동은 습관이고 전염병처럼 빠르게 전파되는 것같다"다면서 "처음에는 쑥쓰럽기도 하고 어색했지만 지금은 가장 보람있는 일로 모든 점주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말했다.
황기순의 사랑 더하기 국토대장정 팀은 서울에서 대전까지 사이클로 이동하며 모금활동을 겸한 콘서트를 펼쳤고, 대전→대구→ 부산→서울은 자동차로 이동하며 모금활동을 계속한다. 서울에서의 모금활동은 22일부터 남대문과 한강공원 등지에서 나흘간 진행한다.
대구=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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