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합병 2주년을 맞아 9월부터 수요-공급망(SCM, Supply Chain Management)혁신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이를 통해 질적인 내부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시장회복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1년 9월 합병 이후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전사자원관리(ERP) 통합을 추진했다. 시장수요와 연동된 공급체계 개선을 위해 구축해 온 SCM 혁신체계를 다음 달부터 도입한다.
SCM혁신은 수요예측을 통한 경영 가시성 확보, 불필요한 비용손실 최소화, 건강한 영업환경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SCM혁신을 위해 지난해 12월 영업, 생산, 유통 분야의 실무자로 구성된 테스크포스팀(TFT)을 발족시켜 본격적인 SCM혁신체제 가동준비를 해왔다.
영업, 생산, 유통 각 부문의 개선사항들을 도출한 뒤, 이를 근거로 16개 핵심 과제 및 30여개의 실행방안을 구체화했다. 이후 실질적인 과제 이행을 위해 정책, 프로세스, 시스템, 조직을 새롭게 재정비했다.
계획에 따른 실행을 위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판매운영회의(S&OP, Sales & Operation Planning)를 정례화하고, 효율적인 SCM 운영에 따른 합리적인 평가와 보상까지 이어질 수 있는 'Fast PDCA(Plan-Do-Check-Action)' 경영체계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SCM혁신은 단순한 공급망 관리를 넘어서 전사 차원의 경영체질을 변화시키는 혁신활동"이라면서, "앞으로 SCM혁신이 하이트진로의 수익성 개선 및 시장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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