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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송승준은 국내 무대에서 특별한 부상없이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며 롯데의 에이스 역할을 해왔다. 송승준의 주위 사람들은 그를 오랫동안 지탱시킨 힘이 철저한 자기 관리와 투철한 책임감이라고 한다. 올시즌에도 우천으로 등판이 밀려 6~7월에 걸쳐 보름간 쉰 적이 있었을 뿐 큰 부상 없이 로테이션을 지켰다. 그리고 기술적으로는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주무기로 사용해 온 포크볼을 꼽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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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은 한화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는 역투를 이어가며 4대0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7승째(5패). 삼진 8개를 잡아내는 동안 단 한 번도 한화 주자들이 3루를 밟지 못하게 했다. 압도적인 피칭과 경기운영으로 제 몫을 했다는 이야기다. 원동력은 역시 포크볼. 이날 105개의 투구수 가운데 직구 47개, 포크볼은 32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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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8회말에도 송승준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한화가 왼손 강동우를 대타로 내려하자 왼손 투수 이명우로 교체했다. 송승준으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었지만, 올시즌 들어 가장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토종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올시즌 투구이닝은 125⅓이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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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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