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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의 세월이 흘렀다. 박지성과 코쿠 감독 간의 신뢰는 흔들리지 않았다. 퀸스파크레인저스(QPR)에서 부진했던 박지성에게 코쿠 감독이 전화를 걸었다. "어린 선수들 위주인 팀에 너의 경험이 필요하다." 박지성은 코쿠 감독의 제안을 받아들여 에인트호벤에서 한 시즌 간 임대 선수로 뛰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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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트호벤은 박지성에게 재도전과 힐링이라는 두 가지 과제가 놓인 무대다. QPR 시절의 부진을 떨침과 동시에 자신을 믿고 불러준 코쿠 감독과 에인트호벤 팬들에게 보답해야 한다. 초반 부상으로 분위기는 다소 가라앉았다. 그러나 코쿠 감독의 신뢰 속에 팀에 녹아들고 있는 박지성의 모습은 밝은 미래를 상상하기에 충분했다.
에인트호벤(네덜란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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