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괴물루키' 야시엘 푸이그가 3시18분으로 표시된 시계를 가리키고 있다.
다저스 공식 트위터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촬영된 이 사진을 게재한 뒤 "애송이가 교훈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푸이그는 전날인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지각을 했다.
규정보다 40분이 늦은 푸이그는 매팅리 감독에게 "차가 막혀 늦을 수 밖에 없었다"고 지각 이유를 댔다. 하지만 팀 규정 대로 구단은 벌금을 부과했고 매팅리 감독은 그를 선발에서 제외시켰다.
푸이그가 시계를 가리킨 이유는 지각으로 곤욕을 치른 다음날 경기 시간보다 4시간이나 일찍 경기장에 도착한 것을 알리기 위해서다. 물론 반성과 공개적인 사과의 의미도 담겨 있다.
푸이그는 21일 경기 전까지 11타수 무안타의 극심한 부진에 빠졌었다. 새벽까지 나이트클럽에서 유흥을 즐긴 사실과 기자단에게 욕설을 퍼부은 사실까지 보도됐고, 여기에 지각까지 겹치면서 사면초가에 몰렸다. '정신자세가 무너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지만 푸이그는 선발 제외된 21일 6회말 대수비로 나갔다가 4-4로 맞선 8회 첫 타석에서 마이애미 투수 댄 제닝스를 상대로 좌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짜릿한 6대4 승리를 이끌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일찍 출근한 22일 말린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도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보태며 6대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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