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도 경기장 건설 지연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본선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브라질을 방문한 제롬 발케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총장은 23일 "쿠리치바 스타디움의 개폐식 지붕 설치는 본선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쿠리치바 스타디움은 당초 올 연말을 완공 목표로 잡았으나, 공사가 길어지면서 본선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게 전망되어 왔다. 현재 공사 진행율은 75%인 것으로 드러났다. 발케 사무총장은 "본선 개최지로 선정된 12개 도시 중 6곳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현재 본선 입장권을 12개 도시분으로 판매하고 있는 만큼,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장 건설 지연 문제는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본선 전에도 문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남아공이 신축하기로 했던 일부 경기장 공사가 본선 직전까지 지연되면서 안전개최에 대한 우려가 컸었다. 축구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진 브라질 역시 경기 침체로 인해 본선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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