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구연단이 오는 29일 개막하는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출연을 위해 방한했다.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주인공들은 중국 연길시에서 활동중인 국가급 배우들로 전영호 최청송 김광철 손련 김영식 장미옥 오선옥 리동훈 등 모두 8명.
공항에는 서울과 연변을 오가며 오래전부터 코미디 교류를 통해 해온 KBS 전 예능국 PD 출신의 김웅래 인덕대 교수가 마중을 나갔다.
김웅래 교수는 "연변에서 활동중인 이 분들은 언어 등 우리와 문화적 정서가 어느 정도 비슷해 웃음을 유발하고 이해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다"면서 "이번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서도 관객들로부터 가장 많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족 구연단과 서울에서 일정을 소화한 뒤 다음주 초 부산으로 함께 내려가 페스티벌 기간 동안 '구연단의 특별한 풍자와 해학의 시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최고 코미디 권위자인 김 교수는 개막 이틀째인 오는 30일 오후 부산외국어대학교 중강당에서 박경수 부산외대 교수 등과 함께 문화, 방송, 코미디, 축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하는 '한국의 웃음문화와 코미디축제의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한다.
총 7개국 17개팀이 참석하는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부산바다 웃음바다'를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나흘간 진행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코미디축제 브랜드를 확립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페스티벌 기간동안 부산 영화의 전당 주변 광장에서는 메인 공연 시작 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국내 대표적 거리공연팀인 '마블러스팀'과 '와이퍼포먼스팀', 그리고 '셔플코믹스팀'이 진행하는 판토마임, 정통 마술, 저글링 퍼포먼스, 신나는 코믹댄스, 서커스 공연을 등이 연달아 이어진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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