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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생인 박 사장은 24년간 성남의 회노애락을 함께해온 성남 일화의 명실상부한 수장이다. 성남의 K-리그 7회 우승,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궜다.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매일 선수단의 훈련일정을 함께한다. 선수단이 원정을 떠날 배웅을 위해 버스에 올라 파이팅을 외친다. 자신의 손으로 직접 일군 구단이 '역사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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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구단을 외면한 성남시에 대해 서운한 마음은 없냐는 질문에 "성남시에 대해서는 아무런 섭섭함이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14년전 이곳에 어렵게 들어왔습니다. 그 모든 상처를 안고, 들어왔는데 성남시나 시민들에게 잘보여야 여기 오래 있을 수 있잖아요? 그저 잘 보이려고만 노력했습니다. 아무 섭섭함이나 그런 것은 없습니다. 성남시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할 것은 없습니다"라며 말을 아꼈다."현상황에서는 모든 것이 조심스럽습니다. 주려고 하는데 받을 사람이 없으면 그것도 안되는 일 아닙니까, 성남팀이 어떻게든지 시민구단으로라도 연계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며 도움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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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만은 막아야 한다는 명분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의 바람은 '해체'라는 결론을 갖고 싶지 않다는 겁니다. 어떻게든 시민구단으로라도 연결시키면 우리 팀이 살아있잖아요. 국가대표선수도 있고…, 올해 안익수 감독이 잘 조합한 팀이 내년에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후년 정도에는 우승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합니다. 내년, 내후년은 더 잘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라며 희망을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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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살아있는 역사, 박규남 사장이 마지막에 떠올린 건 역시 자신을 이 길로 이끈 고 문선명 총재였다. "저도 세상 떠나면 어딘가로 갈 것아니에요. 그곳에서 '선생님'을 만날 텐데 '야, 이녀석아 그거 하나 매듭을 못짓고 왔냐'는 소리를 들어서는 안되겠죠. 솔직히 저는 '성남' 이름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그게… 참 잘 안되네요."
성남=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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