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연패를 당하면서 시즌 최종 성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에만 4점을 내주는 난조를 보이며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20일 마이애미전에서 7⅓이닝 3실점으로 시즌 4패째를 안은데 이어 올시즌 처음으로 연패를 당했다. 4일 휴식후 등판, 낮경기, 아메리칸리그 최강의 보스턴 타선, 상대 선발 존 레스터의 최근 기세 등 불리한 여건들과 싸워야 했지만, 류현진으로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이제 류현진은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실해진 상황에서 남은 등판 활약이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우선 류현진은 시즌 내내 "승수보다 평균자책점을 낮추는게 목표"라고 했다. 남은 시즌 류현진에게는 6번의 선발등판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저스가 지금처럼 5인 로테이션을 유지한다면 오는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를 비롯해 9월에는 5일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 11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 16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 21일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 27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각각 나설 가능성이 높다. 홈과 원정경기가 각각 3개이고, 상대는 시즌 막판인만큼 모두 서부지구 소속팀들이다.
올시즌 류현진이 서부지구를 상대로 거둔 성적은 8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88로 전체 평균보다 내용이 다소 좋지 않았던게 사실이다. 여기에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체력 문제가 거론될 수도 있고, 상대팀들의 집요한 분석도 부담될 수 있다. 평균자책점이 지금의 3.08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류현진에게 요구되는 것이 바로 철저한 체력관리다.
또 하나는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돈 매팅리 감독의 선발진 구상에 관한 것이다. 다저스는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가 1선발로 정해진 상태지만, 2~4선발은 류현진을 비롯해 잭 그레인키와 리키 놀라스코가 경합하는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류현진이 후반기 초반까지만 해도 포스트시즌 2선발로 굳어지는 듯했으나, 그레인키와 놀라스코가 최근 급상승세를 타면서 경쟁 분위기가 가열되고 있다. 물론 2선발이든 4선발이든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오른다는 자체가 '신인' 류현진에게는 큰 의미이자 엄청난 성과임에는 틀림없다.
기록 측면에서도 류현진의 향후 활약상은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현재 12승을 기록중인 류현진이 2승을 추가해 14승을 올린다면 다저스 역대 신인 투수 최다승의 주인공이 될 수 있고, 4승을 보태면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 유가 올린 아시아 신인투수 최다승 기록(16승)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여기에 이날까지 160⅔이닝을 던진 류현진은 규정이닝(162)을 돌파해 200이닝 고지에도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뷔 첫 해 200이닝을 던진 동양인 투수는 2007년 마쓰자카 밖에 없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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