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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의 1위 싸움. 정중동이다. LG가 지난 20일 '1일 천하'로 잠시 빼앗았던 대망의 1위 자리. 다음날 도로 내줬지만 승부는 지금부터다. 피날레를 향한 본격적인 스퍼트. 변수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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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상대적이다. 자신 있는 팀이 있고, 그렇지 못한 팀이 있다. 박빙의 1위 싸움. 잔여 경기에서의 어느 팀과 몇 경기가 남았는지는 꽤 중요한 변수다. 삼성은 24일 현재 2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롯데(6승4패)와 6경기, SK(5승6패) 한화(8승3패)와 각각 5경기, LG(6승7패) 두산(7승6패) NC(9승1무3패)와 각 3경기, KIA(12승2패) 넥센(5승1무8패)과 각 2경기씩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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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을 대비할 하위권 팀들과의 경기 결과와 맞대결 승부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삼성과 LG는 오는 7,8일 잠실에서 2연전을 치른다. 우천 취소된 1경기는 잔여 일정으로 잠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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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승차 없는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 무승부 덕분이다. 삼성은 2차례의 무승부가 있다. LG는 없다. 무승부는 승률 계산 분모를 줄여줌으로써 승률에 영향을 미친다. 이긴 것만이야 못하지만 적어도 진 것보다는 낫다. 만약 두 팀이 남은 일정에서 나란히 엇비슷한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마지막 순간 삼성이 무승부 덕분에 승차 없는 1위에 오를 수도 있다. 그것도 불과 1~2리 차이로…. 지난 2009년 도입돼 말 많았고 탈 많았던 '무승부를 패배로 간주했던 규정' 하에서라면 삼성은 일찌감치 LG에 1위 자리를 내줬어야 했을 것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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