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이 커졌을까?"
연예계 대표 커플인 박한별과 세븐이 결국 결별설에 휘말렸다. 두 사람의 결별설이 불거지자 인터넷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무려 11년간 연인 관계를 이어온 두 사람의 깜짝 놀랄 만한 이별 소식이었기 때문.
게다가 세븐이 최근 달갑지 않은 일로 구설에 올랐다는 사실 역시 두 사람의 결별설에 힘을 실어주는 듯했다. 군 복무 중인 세븐은 지난 6월 강원도 춘천으로 위문 공연을 갔다 안마시술소에 출입했던 사실이 알려진 뒤 네티즌들의 집중 공격을 받았다. 당시 네티즌들은 "박한별과 세븐이 결국 헤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박한별 측은 침묵했다. "그래도 세븐과 잘 만나고 있다"거나 "그 일로 싸웠지만 화해했다"는 것과 같은 입장 발표가 전혀 없었다. 침묵은 오해를 키웠다. 결국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과의 열애설까지 불거졌다. "류현진 때문에 세븐과 헤어졌다"는 루머가 돌았다. 박한별 측의 조심스러운 태도가 의도치 않게 문제를 키운 셈이 됐다.
그동안 박한별이 침묵으로 일관했던 이유에 대해선 26일 세븐과의 결별설이 불거진 뒤에야 들을 수 있었다. 박한별의 소속사 관계자는 "사건 당시엔 박한별이 나서기가 쉽지 않았다"며 "여배우로서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박한별에게 악성댓글이 쏟아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상황이 조금 잠잠해진 뒤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복귀할 때 본인이 직접 나서 이야기를 할 계획이었다. 피해갈 수는 없는 문제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사건이 있었지만 두 사람의 관계에는 흔들림이 없었다"고 말했다. "박한별은 세븐이 성매매가 아닌 치료 목적으로 안마시술소를 방문했던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은 아직까지 잘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류현진과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증권가 루머일 뿐"이라며 "류현진과는 사적인 자리에서도, 공적인 자리에서도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박한별은 지난 7월 중국에서 개봉한 영화 '필선2'의 주연을 맡아 흥행을 이끌었다. 지난 3월 입대한 세븐은 현재 군복무 중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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