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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복귀'를 노리던 KIA는 시즌 후반기들어 계속되는 부진 탓에 힘겨워하고 있다. 사실상 '4강 복귀'의 목표는 힘들어졌다고 봐야 한다. 설상가상으로 마지막까지 힘을 내야할 판에 주전 선수들의 계속되는 부상으로 인해 전력도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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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과 최희섭의 복귀 시점은 아무리 빨라야 9월 초순이다. 그렇다면 이때까지 이들의 공백을 메워줘야 할 대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 대안으로 현재 가장 적합한 인물들이 바로 홍재호와 김주형이다. 백업 선수인 이들에게는 시즌 막판 새로운 기회가 찾아온 셈이다. 각각 수비와 공격 면에서 해줘야 할 일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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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역시 올해 들어 기량을 눈에 띄게 발전시켰다. '만년 거포 유망주'의 꼬리표를 조금씩 떼어가는 중이다. 올해 김주형은 52경기에 출전했는데, 타율 2할5푼2리에 5홈런 2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출전기회가 많아진다면 충분히 두 자릿수 홈런을 노려볼 만한 인물. 최희섭이 부진과 부상이 더 길어진다면 당분간 1루수는 김주형의 몫이 될 가능성이 크다. 최희섭에 비해 수비력도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데다 장타력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김주형은 시즌 막판 KIA의 팀 분위기를 새롭게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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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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