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박준서(32)는 찬스에서 무척 강한 선수다. 안타수 보다 타점수가 많다. 주로 대타로 출전한다. 2홈런을 모두 대타로 나가 쳤다.
롯데는 27일 박준서를 1군으로 콜업했다. 박준서는 지난 15일 왼쪽 햄스트링 경직으로 2군으로 내려갔었다.
박준서의 이번 시즌 득점권 타율은 4할8푼5리(26일 현재)다. 대타 타율도 3할4푼8리로 높았다.
박준서는 27일 광주 롯데전 2-2로 팽팽한 9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갔다. 상대 투수는 KIA 박지훈이었다. 박준서는 박지훈으로부터 투런 홈런을 빼앗았다. 박지훈의 몸쪽 공을 퍼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결승 타점이었다. 롯데는 9회에 대거 5점을 뽑아 7대2로 승리했다.
박준서는 이번 시즌 25안타를 쳤다. 그런데 타점이 28타점이다.
그는 이번 시즌 유독 잔 부상에 시달렸다. 또 시즌 초반 타격감이 좋지 않아 주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수비 포지션을 마구 옮겨다녔다. 내야와 외야를 넘나 들었다.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타구에 손톱을 맞아 교체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햄스트링을 다쳐 1군 말소되기도 했다.
박준서는 200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19순위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13년차다. 그는 광주 동성고 시절 내야 수비를 잘 하는 선수로 유명했다. 야구 지능이 아주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센스가 있었다. 하지만 프로무대에서 박준서는 아직까지 강한 인상을 준 적이 별로 없었다. 주전으로 자리를 잡고 제대로 보여준 시즌이 없다.
그러면서도 박준서는 표정이 밝다. 긴장된 순간, 대타로 타석에 들어가서도 표정에 여유가 있다. 박준서는 낙천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그는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 나가서 결과가 계속 잘 나오다보니까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시즌 초반에는 잘 못 즐겼다. 욕심을 냈다. 그러다 잘 안 됐다. 그래서 또 내 자신을 내려놨다. 욕심을 가지니까 다 무너졌다. 다시 나를 버리고 작년 처럼 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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