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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이 영등위 위원장은 "'뫼비우스'와 관련해 말씀드릴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 우리는 고객이 두 분류라고 생각한다. 실제 등급 분류를 받아가는 신청고객(영화계)과 실제 영화 관객이다. 두 관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게 똑같이 중요하다. '뫼비우스'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아 곧 개봉할텐데, 관객들이 보시면 등급분류가 내려진 상황에 대해 이해하실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처음에 본 제한상영가 등급이 나온 영화를 아무도 못 보셨다"며 "우리만 영상을 보고 판단하는 거에 대해 말씀하시는 데 이와 관련해서는 다른 생각을 한다. 모두가 참여할 수 없기에 대표성을 가진 사람들에게 업무를 맡기고, 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절차를 잘 준비해놨다. 영화 및 비디오에 관한 법률(이하 영비법)에 의거해 우리 기관이 만들어졌고, 이 기준에 따라 등급을 분류한다. 제한상영가 등급을 영등위에서 자율적으로 내린다는 건 잘못된 말이다. 영비법에 근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한상영가 등급이란 건 상영을 못하는 등급이 아니다. 우리는 영화 삭제, 편집에 대한 요구를 할 수 없다. 심지어 등급 위원, 어떤 과정으로 등급 분류가 이뤄졌는지가 다 공개되는 게 우리나라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이런 곳은 우리나라 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영등위가 이상한 등급을 매긴다는 대중의 불신이 생기는 것이 우리도 굉장히 불편하고 어렵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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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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