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간판 4번타자 이대호(31)의 연속 경기 안타행진이 6경기에서 멈춰섰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두 차례 1루를 밟았을 뿐이다.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시즌 타율도 3할1푼1리로 1리가 하락했다.
첫 타석부터 타점 기회가 찾아왔다. 1회말 선두타자 안타와 희생타, 볼넷으로 된 1사 1, 3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미마 마나부를 상대로 적시타를 노렸다. 그러나 볼카운트 1B에서 미마가 던진 2구째 역회전볼이 몸에 맞으면서 이대호는 순순히 1루로 걸어나갔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이어 1-0으로 앞선 3회 2사 후에는 볼넷을 골라나갔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타석에서 손쉽게 1루로 출루했던 이대호는 이후 화끈한 타격 솜씨를 보이지 못했다. 6회 1사 후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8회에는 라쿠텐 세 번째 투수 아오야마 고지와 만나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대호의 침묵 속에 결국 오릭스는 1대2로 역전패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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