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마타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첼시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유로파리그 우승과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낸데에는 마타가 큰 몫을 차지했다. 마타는 자타공인 지난시즌 첼시의 에이스였다. 그러나 올시즌을 앞두고 상황이 달라졌다. 조제 무리뉴 감독 부임 후 마타의 입지는 급격히 약해졌다. 무리뉴 감독이 창의적인 윙어보다는 스피드가 탁월한 윙어를 선호하며, 마타는 주전 자리를 잃었다. 무리뉴 감독은 '마타는 중요한 선수다. 그를 팔지 않을 것'이라고 마타를 달랬지만, 마타는 최근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불만을 우회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이용, 마타를 노리는 눈길이 많아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마타는 믿을 수 있는 카드다. 첼시의 런던 라이벌이자 북런던더비의 주인공 아스널과 토트넘이 마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두 클럽 모두 적극적이다. 2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마타의 아버지와 에이전트가 아스널과 페네르바체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에미리츠 스타디움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2년전에도 마타의 영입을 노린 아스널은 이번만큼은 반드시 잡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도 마타를 뺏길 수 없다는 입장이다. 토트넘은 당초 베일의 대체자로 윌리안을 점찍었다. 협상도 잘 진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첼시가 갑자기 향상된 금액을 제시하며 윌리안을 빼앗아갔다. 분노한 토트넘은 마타 영입에 뛰어들었다.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마타를 데려오겠다며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마타 영입전에 나섰지만, 아스널과 토트넘의 적극적인 행보에 두손을 들었다.
이제 몇일 남지 않은 여름이적시장. 마타는 가장 주목해야 할 주인공 중 하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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