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팀 다니엘 소르도(스페인)가 10년의 기다림 끝에 WRC에서 첫 승을 거뒀다.
소르도는 지난 22~25일 나흘간 펼쳐진 2013월드랠리챔피언십(WRC) 독일 대회에서 시트로엥 DS3 머신을 몰고 총 371.86km를 3시간15분19초4의 기록으로 2위 포드팀의 티에리 누빌을 53초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것. 지난 10년간 WRC 대회 106차례 출전만의 첫 우승이다.
소르도의 우승으로 시트로엥도 겹경사다. 시트로엥은 독일 대회가 WRC로 승격한 이래 12년간 13연승을 거뒀다.
2005년 주니어 월드랠리챔피언 출신 소르도는 "마지막 4km를 남겨두고 티에리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여 우승의 쾌거를 이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시트로엥은 WTCC 프로젝트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WRC에는 일부 경기에만 출전키로 로브가 팀에서 빠져나간 뒤 급속도로 침체됐던 분위기를 다시 살렸다.
특히 시트로엥은 이번 랠리 결과로 매뉴팩처러 챔피언십 정상의 자리를 탈환하진 못했지만 폭스바겐에게 허용해온 연패의 고리를 이번에 끊었다.
다음 WRC 호주 대회는 9월 13일~15일 개최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시트로엥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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