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9회초 극적인 역전승으로 4강에 대한 희망을 이었다.
SK는 3일 잠실 LG전서 2-3으로 뒤진 9회초 대타 안치용의 2타점 좌전안타에 힘입어 4대3의 역전극을 만들었다.
9회초 LG가 믿는 최강 셋업맨 이동현을 상대로 역전 찬스가 만들어졌다. 선두 대타 김상현이 3루수앞 땅볼을 쳤을 때만 해도 첫번째 아웃카운트가 만들어지나 했지만 김상현이 전력질주를 했고 LG 3루수 정성훈의 송구가 옆으로 빠지면서 가까스로 세이프가 선언. 이어 9번 조인성이 깨끗한 좌전안타로 무사 1,2루.
1번 정근우의 희생번트로 된 1사 2,3루서 LG는 마무리 봉중근을 올렸고 SK는 한동민 대신 대타 안치용을 기용했다.
확대 엔트리때 1군에 올라온 안치용이 히어로가 됐다. 안치용이 친 타구가 크게 바운드되며 전진 수비를 한 유격수 오지환의 키를 넘어 좌익수 앞으로 떨어졌고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4-3이 됐다.
SK 마무리 박희수는 현재윤에게 내야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실점없이 경기를 끝냈다. 마무리 투수로 나선 첫해에 20세이브를 달성했다. 세번째 투수로 나선 진해수가 시즌 2승째를 기록.
SK는 이로써 롯데에 패한 4위 넥센과의 게임차를 3.5게임으로 줄였다.
LG는 삼성이 KIA에 패하며 SK에 이기면 1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2아웃을 남겨놓고 역전을 허용하며 삼성과 승차없는 2위를 유지하게 됐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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