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인기가수 이영화가 성형사기를 당해 하마터면 생명을 잃을 뻔 했던 아찔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영화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수업 토크쇼 '대찬인생'에 출연해 인기 절정이었던 80년대 초반 성형사기에 휘말렸던 사건을 자세하게 밝혔다.
1979년 '실비오는 소리에'로 데뷔한 이영화는 이듬해 신인상을 수상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1981년 '저 높은 곳을 향하여'로 재기에 성공했고, 1992년 트로트곡 '날이 날이 갈수록'이 히트하면서 최고의 가수로 인정받았다.
이영화는 성형사기 사건에 대해 "친한 지인을 통해 (성형 후) 시뮬레이션을 봤는데 정말 예뻤다"며 "당시 500만원을 주고 쌍꺼풀과 눈 밑, 코 성형을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영화는 "4시간 만에 끝난다는 수술이 8시간이나 걸렸다"며 "지금 생각하면 소름이 끼치는 게 잘못하면 생명을 잃을 뻔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도대체가 (성형수술 시간이) 끝나지 않으니 '나 살려주세요. 여기서 제발 생명이 끊어지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간절히 빌었다"고 당시의 절박했던 심경을 털어놓았다.
특히 이영화는 "성형 수술이 끝났는데 엉망이었고, 좋았던 눈도 나빠져 계속 안과에 다녀야 했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수술한 의사가) 내과 의사였고, 시작한지도 얼마 되지 않아 보상도 제대로 못 받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찬인생'은 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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