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천재 타자 스즈키 이치로(뉴욕 양키스)로 발로 결승점을 뽑았다. 양키스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는 블론 세이브 이후 승리 투수가 되는 행운을 얻었다. 양키스 선발 구로다 히로키는 호투에도 불구하고 또 승수를 챙기지는 못했다.
이치로가 9일(한국시각) 미국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결승점을 얻었다.
3-3으로 팽팽하던 9회말, 이치로는 1사에 중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그리고 후속 타자 베론 웰스 타석 때 2루 도루(시즌 20호)에 성공했다. 이치로는 웰스의 우익수 뜬공 때 3루까지 갔다. 그리고 알폰소 소리아노 타석 때 상대 구원 투수 블랜든 워크맨이 폭투를 하자 그 순간 홈을 파고 들었다. 경기는 그것으로 끝났다. 4대3 양키스 승리다.
이치로는 우익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리베라는 8회부터 등판 2이닝 동안 2안타 3탈삼진으로 1실점했다. 3-2로 앞선 9회 선두 타자 윌 미들브룩스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얻어 맞았다. 시즌 7번째 블론 세이브였다. 하지만 타자들이 결승점을 뽑는 바람에 리베라는 시즌 5승째(2패)를 거뒀다.
구로다는 선발 등판, 6이닝 5안타 6탈삼진으로 2실점했다.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최근 5경기에서 승수를 챙기지 못했다. 시즌 11승에 머물러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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