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유격수 데릭 지터가 시즌을 마감했다. 양키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지터를 15일 부상자 명단(DL)에 올리면서 나머지 경기에 복귀하지 않는 것을 밝혔다.
지터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왼쪽 발목 골절상을 당해 올시즌 DL에서 개막을 맞이했고 7월에 복귀했지만 오른쪽 허벅지,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두번 더 DL에 올랐다. 이번까지 올시즌 DL에만 4차례 올랐다.
지난 8일 보스턴과의 홈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됐다. 이날 마지막 타석에서 타점을 올리는 안타를 쳤지만 그때 지터는 그라운드에서 제대로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당초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쉬맨 단장은 지터를 대주자나 대수비 요원으로라도 쓸 생각을 했지만 지난해 지터의 발목 수술을 맡았던 로버트 앤더슨 박사가 치료에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걸린다는 진단을 내렸고 계속 뛰다가 또다시 발목을 다칠 경우 시즌이 아니라 선수생활을 마감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한 양키스는 결국 지터 없이 플레이오프에 도전하기로 했다.
"올시즌은 육체적으로는 악몽과 같은 시즌이었다"며 아쉬워한 지터는 올시즌은 17경기에서 타율 1할9푼에 1홈런, 7타점에 그쳤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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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보스턴과의 홈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됐다. 이날 마지막 타석에서 타점을 올리는 안타를 쳤지만 그때 지터는 그라운드에서 제대로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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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은 육체적으로는 악몽과 같은 시즌이었다"며 아쉬워한 지터는 올시즌은 17경기에서 타율 1할9푼에 1홈런, 7타점에 그쳤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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