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디카니오 선덜랜드 감독이 '돌직구' 인터뷰를 계속해나갈 뜻을 밝혔다. 선수들이 실수를 한다면 여지껏 그래왔듯 공개적으로 거침없이 비판할 것이라는 뜻이다.
디카니오 감독은 지난 3월 부임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거침없는 언변으로 구설에 올랐다.
최근 크리스탈팰리스에 패한 이후 주장 존 오셰이에 대해 공개비난했다. "끔찍하다. 정말 받아들일 수 없을 만큼 못했다"고 평가했다. 페널티킥을 내주고 퇴장당해 팀을 회복불능의 상태에 빠뜨렸다는 이유다. "오셰이는 전세계 5000만명이 보는 앞에서 실수했다. 공식적인 실수"라고 천명했다. 디 카니오는 이날 경기에서 지동원이 헤딩골을 놓친 아쉬운 장면에 대해서도 흥분을 감추지 않았었다. 디카니오는 자신의 직설화법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사람들은 신세대 선수들이 약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들이 약하다면 결코 이 레벨의 축구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당연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나를 실망시키고, 팬, 구단을 실망시킬 때 채찍을 가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실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할 것이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하버드비즈니스스쿨에서 강연한 8가지 지도철학 중 4번째 '절대로 지휘권을 내주지 말라'는 조항도언급했다. "나는 파울로 디카니오이고, 이것이 내가 최고 위치에 있는 이유다. 이것은 현실이다. 선수들이 잘못한 것이 있으면 곧바로 채찍을 가한다. 월요일 훈련장까지 기다리면 너무 늦다"고 말했다.
디카니오는 AC밀란 선수 시절 파비오 카펠로 감독에게 공개 비난 당했던 예도 언급했다. "기분이 좋았을 일 없지 않나. 화가 났다. 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다짐했다. '내가 보여주고 만다.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다' " 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해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감독의 절대권력을 강조했다. "선수는 권력을 가져선 안된다. 내가 감독보다 더 강하다고 느끼는 순간, 그 감독은 끝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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