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홈이전 경기를 치른다.
K-리그 클래식 대구와의 홈경기가 22일 오후 2시 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일전을 앞두고 경남은 스레텐 강승조 정성훈 조재철 이재안 정다훤 등 주전급 선수 6명이 12일 삼천포항에서 배를 타고 작은 섬 신수도의 한 분교를 방문했다. 경남이 올시즌 '도민 속으로' 슬로건 아래 꾸준히 진행 중인 재능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는 재학생이 10명 뿐인 삼천포초교 신수도분교에서 축구 클리닉을 통해 섬마을 어린이에게 희망을 나눠주는 것이었다. 경남 선수들은 낮 12시10분부터 2시간 동안 분교 어린이들과 어울려 드리블 릴레이, 짝 축구경기 등의 게임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남은 학생들을 대전에도 초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도헌군(초교 6년)은 "프로축구 선수를 가까이서 본 적이 없는데 직접 보니 너무 떨린다. 우리 학교 운동장에 경남FC 선수들이 왔다는 게 꿈만 같다"고 말했다.
스레텐은 "유럽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하면서도 이같은 행사는 해본 적이 없다"면서 "섬마을 어린이들이 이토록 즐거워 하는 것을 보면서 프로선수로서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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