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인 K-리그 클래식은 이번 주말 경기가 없다. 대신 FA컵 4강전 2경기가 열린다. K-리그 챌린지(2부 리그)는 이번 주말 24라운드에 돌입한다.
흐름이 가장 좋은 고양 HiFC와 선두 경찰축구단이 먼저 문을 연다. 두 팀은 14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격돌한다. 고양은 경찰축구단에는 올시즌 3전3패지만 최근 챌린지 최다인 6연승을 달리고 있다. 고양은 기세를 몰아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경찰축구단을 기필코 잡겠다는 각오다.
경찰축구단은 설명이 필요없다. 국가대표급 선수들로 즐비하다.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승점 51점이다. 또 다른 챌린지 리그 우승 후보 팀인 상주 상무를 승점 7점차로 따돌리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 24라운드부터는 그 기세가 한풀 꺾일 듯하다. 경찰 조동현 감독은 지난 23라운드 FC안양전을 마치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오는 28일부로 전역하는 14명의 선수들을 향후 남은 경기에 모두 투입시키지 않겠다. 팀에 남게되는 선수들과 함께 선수구성을 해 고양전에 임할 것"이라는 뜻을 밝힌바 있다. 고양으로선 호재다.
물론 정조국 오범석 양상민 등 국가대표급 인원이 여전히 건재하다. 결코 방심할 순 없다.
공교롭게도 고양은 지난 7월 13일 경찰에 0대8로 대패한 후 심기일전에 성공하며 이후 6연승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0대8은 챌린지 최다 점수차 패배 기록이었다. 고양이 불과 두달 전의 아픔을 극복하고 경찰을 상대로 현재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양과 경찰의 경기는 24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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