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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SBS축구해설위원은 1983년부터 1989년까지 레버쿠젠에서 뛰었다. 215경기에 나서 78골을 넣었다. 1988년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이끌었다. 레버쿠젠의 유일한 유럽대회 우승 트로피다. 레버쿠젠팬들은 차 위원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한국 A대표팀은 레버쿠젠의 홈구장인 바이아레나를 훈련장으로 사용했다. 당시 레버쿠젠 팬들은 바이아레나 맞은편 건물벽에 차 위원의 얼굴을 그려넣으며 한국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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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손흥민이 전설의 바로 앞에서 경기를 펼쳤다. 손흥민(레버쿠젠)이 14일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경기장에는 차 위원이 와있었다. 손흥민과 구자철(볼프스부르크)간의 맞대결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전설 앞이라 다소 긴장한 모습도 보였다. 그래도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몇 차례 날카로운 슈팅도 날렸다. 80분간 뛰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의 3대1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선발출전한 구자철은 60분간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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