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 부상'으로 머리에 보호대를 착용한 웨인 루니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맨유의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14일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2대0의 승리를 거뒀다.
판 페르시가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루니는 후반 36분 프리킥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루니의 선발 출격은 의외였다. 루니는 훈련 도중 필 존스와의 충돌로 머리가 찢어졌다. 동료들이 루니의 모습을 보고 "공포영화의 주인공 같다"고 할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루니는 곧바로 10바늘을 꿰맸고, 루니는 리버풀전에 결장했다. 잉글랜드의 몰도바, 우크라이나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2연전에도 나서지 못했다.
당초 루니는 3주간 결장할 것이 예상됐다. 그러나 루니의 회복 경과가 좋았고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루니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섀도 공격수로 기용했다. 대신 머리에는 검은 보호대를 착용했다.
루니의 진가는 후반 36분에 빛났다. 루니는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크리스탈팰리스의 골망을 갈랐다. 이적설에 시달렸던 루니의 시즌 첫 골이다.
한편, 에버턴에서 맨유로 이적한 페라이니는 후반 17분 안데르손과 교체 투입돼 맨유 데뷔전을 치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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